제주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중간 집하장을 시설하고 날마다 배출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시행되고 있는 요일배출제도와 관련, 일부 품목이 넘침 현상을 보이고 영업장 보관이 어렵다는 문의가 다수 제기됨에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일도1동 중앙지하상가, 동문시장, 칠성로 상점가의 의류 전문 밀집지역 특성에 맞는 비닐과 종이(상자) 수거함을, 노형동 약국 밀집지역의 약품류 전용수거함 5곳을 마련했다.
이도2동 학사로(제광교회 앞 복개천)에는 병류 전용 수거함을, 연동 바오젠거리 유흥업소, 의류취급소 대상으로 집하장을 각각 설계하고 있다.
건입동 새벽시장 등의 수산물 다량 취급소는 스티로폼 수거함과 종이류(상자)함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갖춰 넘침 현상과 시민 배출 불편을 해결할 계획이다.
가장 취약한 곳 전체 142곳 수거함앤 요일별 배출품목 문구를 통합 부착된 상태에서 품목별로 개별 부착해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가설 계획이다.
과거 종이류 배출 때 분홍색 수거함에만 배출하던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취약지의 클린하우스별로 색상을 통일되게 배치한다.
시민들이 가장 불편하다는 배출품목 완화에 대해선 서귀포시 시범기간에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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