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30분경 서귀포시 가파도 북서쪽 1km 해상서 승선원 2명이 타고 있던 어선 B호가 원인미상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3000톤급 경비함정과 헬기, 구조대를 이용해 현장으로 출동,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선원 문 모씨(71,여)는 저체온증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선장 임 모씨(71,남)는 구조됐으나 발견 당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어선 B호는 16일 오전 8시 14분경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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