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의 최측근으로 지난 4.13 총선 당시 노골적인 ‘원희룡 마케팅’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52)이 제주도 정책보좌관실장으로 발탁됐다.
정책보좌관실장은 지방 별정 4급에 해당하는 자리로, 도 직제와는 별개로 공개 모집을 하지 않고 지사의 판단에 따라 특정 인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 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늦게 강 전 국장에게 정책보좌관실장 임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강 실장은 서귀포시 서홍동 출신으로 서귀포고와 연세대를 졸업, 1992년 제주일보에 입사에 편집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4.13 총선 때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 컷오프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