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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심 농산물 유통혁신으로 제주형 판매농협 구현”
“농협중심 농산물 유통혁신으로 제주형 판매농협 구현”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2.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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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경제사업추진 결의 ,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위한 안정적 사업 추진
지역본부경제사업추진결의대회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10일 농·축협 경제상무, 지점장, 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제사업 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농가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춰 ‘3UP-3DOWN 운동’을 펼치는 등 조직 역량을 총 동원해 사업 추진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3UP은 ‘Quality Up(품질 향상), Added-Value Up(부가가치 제고), Channel Up(유통채널 확대)’이다.

이는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감귤 생산체계 구축 △ 통합마케팅 확대를 통한 유통채널 다변화 추진 △ 정책사업을 활용한 부가가치 제고 방안 강구 △ 계약재배 사업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농가 수취가격 보장 △ 보리 계약재배 사업 확대를 통한 농가 부가가치 추진 (수매가 차액보전 + 경관보전직불)을 말한다.

3DOWN은 ‘Production Cost Down (생산비용 절감), Distribution Cost Down (유통비용 절감),Overproduction Down (과잉생산 해소)’이다.

이는 △ 농기계은행사업 등 적기 영농지원 및 영농자재 연합구매 활성화를 통한 영농비 절감 △ 감귤 수급안정을 위한 감귤원 1/2간벌, 열매솎기 등 주도적 추진 △ 정가수의매매 확대 등을 통한 유통경로 최소화 추진 △ 월동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한 작부체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날 결의대회는 결의문 채택, 지역본부 경제사업 업무계획 보고, 농식품부 2017년 농산물 유통정책 방향 특강, 감귤·농약 등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지역본부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제주형 판매농협 구현을 통한 농가 실익을 높이기 위해 농축산물 판매실적을 2016년 1조3355억원에서 6.3% 성장한 1조4200억원, 통합마케팅 실적은2016년 1804억원에서 22% 성장한 2200억원으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본부경제사업추진결의대회

고병기 본부장은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 본부장은“ 제주형 판매농협 구현을 위해 △제주 농·축산물의 고품질화 추진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개 △생산자조직 지속 육성·지원 △산지유통시설 운영 효율화 및 물류시스템 개선 △명품감귤 사업의 안정적 정착 △ 제주축산물의 브랜드 활성화 및 부가가치제고 등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조직간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범수 유통소비정책관은 특강을 통해 “온·오프라인 다양한 유통경로 확산을 통한 경쟁 촉진, 정가수의매매 확대 및 물류 효율화를 위한 도매시장 운영 패러다임 전환, 선제적· 체계적 수급관리 강화, 산지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생산자단체 유통계열화 확대 추진으로 유통비용 절감 도모와 가격변동성 완화로 생산자는 제 값 받고 소비자는 덜 낼 수 있는 건강한 유통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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