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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 붙은 제주섬, 박근혜 퇴진 촛불로 녹여"
"꽁꽁 얼어 붙은 제주섬, 박근혜 퇴진 촛불로 녹여"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2.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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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박근혜 즉각퇴진 제주도민 촛불집회-도민 모여 "특검 수사 연장하라!" 외쳐
11일 저녁 6시부터 제16차 박근혜 즉각퇴진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서 진행됐다.ⓒ 미디어제주

정월대보름인 11일 주말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서 박근혜 즉각퇴진을 외치는 16차 '즉각탄핵 기원 정월대보름'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많은 눈과 함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박근혜 퇴진과 관계자 처벌을 외치기 위해 800여명의 도민(주최측 추산)들이 집회를 찾아 특검 수사연장과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온 부대행사에는 노조 설립을 홍보하고, 탄핵/탈핵 풍선나눔 및 서명, 516 도로명개정/GMO 반대 서명등이 이어졌으며, 이 날 정월대보름을 맞아 윷점과 떡메치기 행사도 이뤄졌다.

본회 자유발언에 나선 영주고등학교 이영권 역사교사는 "제주를 찾아온 과 동기들과 제주지역 역사탐방 답사를 하던 와중 가장 중요한 답사는 촛불집회를 와야 하는 것이기에 동기들과 자리를 같이 했다"라며 "아직 지치지 말고 끝까지 가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진 자유발언 마이크를 잡은 제주 이주 2년차 주부는 "촛불집회에 6~7번째 참여하고 있는데 서울로 이사를 가게돼 이번이 제주에서의 마지막 촛불집회라 가족 모두와 함께 왔다"라며 "그분이 내려오실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자"라고 말했다

지정발언에 문상빈 제주환경연합대표는 "삼성이 박근혜와 최순실 게이트의 주범이며, 이 부회장이 사회공헌자금으로 1~2조원을 내겠다고 하고 있지만 이는 자신의 죄를 엎으려는 뇌물성 대가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11일 저녁 6시부터 제16차 박근혜 즉각퇴진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서 진행됐다.ⓒ 미디어제주
11일 저녁 6시부터 제16차 박근혜 즉각퇴진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서 진행됐다.ⓒ 미디어제주
11일 저녁 6시부터 제16차 박근혜 즉각퇴진 제주도민 촛불집회가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서 진행됐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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