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보라음악학원(원장 송경화)는 18일 오후 6시 ‘제12회 정기 연주회’를 '예술꽃 씨앗을 키우는 어린이 잔치'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주시 연동 소재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학부모와 시민 등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충신유치원에 다니다 1학년에 입학하는 김예준 어린이는 “바쁘신 시간에도 고은보라음악학원 꿈나무들의 연주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난꾸러기인 저희들을 가르치느라 수고하신 선생님들과 저희들을 예쁘고 씩씩하게 또 건강하게 키워 주시고 오늘 멋진 무대를 마련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리니 혹시 연주가 실수를 하드라도 예쁘게 봐주시고 격려의 박수 많이 주셔요.”라며 인사말을 했다.
송경화 원장은 “튼튼하고 슬기롭게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문득 가능성을 향해 발돋움 하는 지혜를 보게 된다.”며 “이제 나름대로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부모님과 여러 친구들에게 보이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격려의 박수와 함께 또 하나의 꿈을 열심히 달음질하려고 이 음악회를 연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날 첫 공연은 한울림의 가야금 병창으로 진도 아리랑 외 1곡으로 음악회 문을 열었다.
이어 고지운(한라교5년)의 ‘소나타 K283 1악장’(모짜르트), 임현승(한라교5년)의 ‘캐논 변주곡’(파헬벨), 김예리(한라교5년)의 ‘발라드’(부르크뮐러), 채건부(한라교 4년), ‘소나티네 op.55의1.1악장’(클라우), 전정웅(한라교 5년)의 워터루 전쟁‘(앤더슨), 손채원(한라교 5년)의 ’소나타 op. 13 3악장‘(베에토벤)을 연주했다.
이어 김예준, 고현서, 배수빈, 송연지, 이준서, 이준혁, 채지웅 어린들이 장구로 ‘아리랑’을 공연했다.
이어 손예원(한라교 3년)의 ‘소나티네 op.88의3악장’(클라우), 김예지(한라교 3년)의 ‘소나타 op. 49의 2 1악장’(베에토벤), 진은현(한라교 4년)의 ‘소나타 k.309 1악장’(모짜르트), 김나린(한라교 4년)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리차드클라이더만) 등을 공연했다.
이어 강지연, 김해리, 고민아, 고우림, 송가경 학생의 오카리나 중주 ‘할아버지 시계 외 1곡’을 고지운의 반주로 공연했다.
이어 배수빈(금호유치원)의 ‘소나티네 op.36의1. 3악장’(클레멘티), 고현서(충신유치원)의 ‘봄소리’(할리오트), 김예준(충신유치원)의 ‘작은 별’(모짜르트), 송연지(충신유치원)의 ‘통통통’을, 김나린, 김예지, 진은현 어린이가 ‘우쿨렐레 중주’, ‘피노키오’를 전정웅의 반주에 맞춰 공연했다.
이어 이준혁(충신유치원)의 ‘골짜기의 냇물’(할리오트), 채지웅(충신유치원)의 ‘인디안의 춤’(코르토), 배솔빈(금호유치원)의 ‘젓가락행진곡’(륄리)을, 진은현의 반주로 송가경, 최우연의 바이올린 2중주 ‘에델바이스 외 1곡’이 연주했다.
이어 이준서 (충신유치원)의 ‘인디안 댄스’(베스틴), 이예준(한라교 1년)의 ‘어린이의 노래’(베에르), 장채민(한라교 1년)의 ‘군대행진곡’(슈베르트), 홍윤서(한라교 1년)의 ‘지이그’(아일랜드 민요), 이예나(한라교 2년)의 ‘즐거운 나의 집’(비숍), 손채원의 반주로 김예지, 문혜린, 손예원, 양지혜, 전수민, 채건부, 허효진의 하모니카 중주 ‘언덕위의 집외 1곡’을 연주했다.
이어 이준성(한라교 2년)의 ‘냇가의 물레방아’(취리히), 진준혁(한라교 2년)의 ‘즐거움의 노래’(베에토벤), 고우림(노형교 1년)의 ‘소나티네op.151의1 1악장’, 고민아(한라교 1년)의 소나티네op.36의3 1악장(클레멘티), 고지운의 반주에 맞춰 고준서, 김정현, 이예나, 이예준, 이준성, 장채민, 진준혁의 리코오더 중주 ‘구슬비 외 1곡’을 연주했다.
이어 송가경(한라교 2년)의 ‘아라베스크’(부르크뮐러), 강지연(한라교 2년)의 ‘소나티네op.88의1.1악장’,김정현(월량교 2년)의 ‘소나티네op.39의1.3악장’(프랭크 라인스), 고준서(한라교 2년)의 ‘윌리엠텔 서곡’(롯시니), 전수민(한라교 4년)의 ‘미뉴에트’(바흐)를 연주했다.
이어 강지혜, 김예지, 허효진의 플륫 2중주 ‘꽃의 이중창 외 1곡’을 허가은의 반주로 연주 했으며, 강지윤(한라교 3년)의 ‘소나티네 op.36의2 3악장’(클레멘티), 양지혜(한라교 3년)의 ‘소나티네 op.20의1 1악장’(듀세크), 김해리(신제주교3년)의 ‘걱정’(부르크뮐러), 문혜린(한라교 3년)의 ‘타란텔라’(부르크뮐러)를 연주했다.
이어 김예리, 고지운, 손채원, 임현승, 전정웅의 단소 중주 ‘밀양 아리랑 외 1곡’을 허가은 반주로 공연했다.
이어 허효진(한라교 3년)의 ‘가보트’(고세크), 최우연(NLCS 7년)의 ‘River flows in you’(이루마), 허가은(한라교 5년)의 ‘즉흥환상곡 op.66’(쇼팽)을, 끝으로 손채원의 반주로 좌승원의 작사작곡한 ‘새싹들이다’를 모두 다같이 제창하며 제12회 정기공연 막을 내렸다.
한편 송 원장은 “고은보라음악학원 원생들은 틈나는 대로 성이시돌요양원 등 소외된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봉사로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며 "음악학원 수강관련과 차량운행 등 자세한 문의 사항은 ☎064) 742-9111로 하면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