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여객선 선미 부분 함몰, 인명피해 없어
19일 우수영을 출발한 추자도 경유 여객선이 어장관리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32분경 추자항에서 제주항으로 출항하려던 여객선 Q호(364톤,승객100명)선미와 정박 중이던 어장관리선 선수 부분이 충돌해 여객선이 일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해 운항이 긴급 중단됐다고 밝혔다.
사고 충돌로 여객선 선미 부분에 가로 25cm 세로 20cm의 구멍이 발생하는 등 여객선 일부가 파손됐고, 어장관리선 또한 선수 부분이 일부 함몰 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충돌사고로 인해 여객선 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제주 가는 승객에게 숙식을 추자도 승선객 64명에 대해 환불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자세한 충돌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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