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국제대교수협의회, "보수체계 조정안 적극 수용"
국제대교수협의회, "보수체계 조정안 적극 수용"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5.26 15:3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국제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성명을 내고 "고충석 총장의 보수조정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지난 보수조정안 투표 결과에 대해 "총 86명 중 찬성 51, 반대 29, 기권 6명으로 51대 29라는 압도적 지지로 고충석 총장의 보수조정안을 찬성했다"라며 "이는 교수들의 자신들의 기득권을 잠시 내려놓고 냉정한 현실인식과 대학교수로서 강력한 교육의지를 드러낸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보수조정안 찬성에 대해 "실질 임금 감소와 이에따른 연금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교수들이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한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복지를 위한 시설투자가 시급하다는 인식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교수협의회 등 총장사퇴를 주장하는 단체에 대해 "총장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일부 세력들은 비리와 무능으로 일관했던 이전 집행부의 인원을 포함한 소수 인원"이라며 "대학주체인 학생, 교수, 직원 전체의 공익보다 오로지 개개인의 사익만을 추구하는 자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입시철마다 소란을 야기하며 입시를 방해하고, 소권남용으로 대학의 위상을 떨어뜨린 일부 해교행위자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이사회에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수협의회는 고총석 총장의 보수조정안을 수용하며 민주교협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민 2017-05-27 11:17:47
국제대는 제주도지사가 관리 감독권을 행사하는 도내 유일한 도립대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대학이 그간 제주사회에 배출한 수많은 인재들로 제주사회가 돌아갔다는 것만으로도 기여한 공로가 크다. 그러나 아직도 시정잡배같은 자들이 교수타이틀을 달고 행세하는걸 보면 제주도민으로서 가슴이 아프다. 앞으로 정상적 대학이 되려면 가야할 길이 멀다. 당장 이번 입시에 신입생들이 희망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비젼을 제시해야 하는 의무가 대학에 있다.
그럼에도 내부에 혼탁한 무리들이 있어 불미스런 언론플레이(제주의 소리)를 하고 댓글을 달아대고 하는 파렴치한 모습이 제주도민의 입장에서는 너무 안스럽고 화가난다.

밝히시요 2017-05-26 17:34:11
학교 시설에 쓰일 돈을 고리사채 이자로 받아간 교수들 및 그 일당들의 명단을 밝히시요.
그들이 대학에 있는날 사사건건 방해 공작으로 진을 빼고 말것입니다.
학교는 그들의 죄상을 낱낱히 밝히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