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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앞둔’ 우즈 “지지 보내준 선수·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재판 앞둔’ 우즈 “지지 보내준 선수·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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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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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말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재판을 2주 정도 앞두고 지지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등 쪽에서 느끼는 고통과 수면 장애를 치료 중이다”며 “놀라울 정도로 열성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이해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특히나 팬들과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5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자택 근처 도로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우즈는 운전석에서 휴대전화를 무릎 위에 올려놓은 채 잠들어 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우즈는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으나 이후 호흡 검사에서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다. 구치소에 수감됐던 우즈는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한 후 풀려났다.

이후 우즈는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 처방 약에 대한 예상치 못한 반응이 일어난 결과다. 여러 약을 함께 먹은 것이 이처럼 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우즈는 검사 당시 진통제 바이코딘, 바이옥스, 토릭스, 솔록젝스를 복용했다고 말했다. 이후 우즈는 자낙스를 복용한 사실을 추가로 진술했다.

사건에 대한 진실은 곧 밝혀질 전망이다. 우즈의 이번 사건 재판은 오는 7월 5일 팜비치카운티 법원에서 열린다.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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