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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제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에 제주도가 앞장서라!"
핫핑크돌핀스, 20년만에 방류되는 금등,대포 돌고래 환영 기자회견
데스크승인 2017.07.17  16:42:01 이다영 기자 | ekdud5180@naver.com  
   
 

20년 만에 제주남방큰돌고래인 금등과 대포가 고향인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다.


오는 18일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으로 포획돼 서울대공원에서 20년간 지내던 제주남방큰돌고래인 금등과 대포가 완전히 방류된다.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시민위원회는 방류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18일 오후 1시 20분 제주 함덕리 청주항에서 갖고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을 제안 할 예정이다.

 

금등과 대포, 두 돌고래는 지난 5월 22일 제주도 함덕리 해상의 가두리로 옮겨져 두 달 동안 야생적응 훈련을 받아왔다. 현재 금등과 대포는 더 이상 인간에게 먹이를 구걸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야생 생존에서 가장 중요한 활어 사냥 실력을 제대로 갖추는 등 방류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핫핑크돌핀스는 금등과 대포의 방류를 환영하며 제주도정을 향해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했다.

 

이들은 "돌고래들은 제주도민의 무관심 속에 어망에 걸려 죽거나 수십 년간 불법 포획돼 돌고래쇼장으로 팔려가는 등 모진 시련을 겪어야 했다"라며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촉구했다.

 

핫핑크돌핀스는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주서식처인 대정읍과 구좌읍 일대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추진 계획을 즉각 취소할 것과, 이 구역 일대를 '개발지구'가 아닌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서귀포 중문단지 내 돌고래쇼 업체에 남겨진 제주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야생 방류를 촉구하며,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 조례' 제정 및 민관합동 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는 단순히 한 종의 멸종을 늦추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를 둘러싼 바다 전체를 살리는 일"이라며 "제주도가 환경수도, 탄소 없는 섬 등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종의 다양성과 건강한 생태계 보전이 뒤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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