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광객이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31일까지 농어촌민박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호우·태풍·화재 등으로 시설 붕괴와 인명사고, 식중독 등 안전・위생 사고를 미연에 막기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을 뒀다.
최근 농어촌민박과 관련한 민원사항 발생이 예상돼 안전점검과 더불어 서비스·안전 준수사항 이행 등을 농어촌민박 사업자들에게 알려 여름철 제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민박사업장 1800곳 가운데 제주시는 160개소를 표본 추출해 소방·시설·위생 상태 등을 점검, 운영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기 비치,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와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지난 4월, 제주시는 농어촌민박 사업자 1189명을 대상으로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 교육을 했고, 오는 11월중에 2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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