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제주 읍․면 단위 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 마을여행 활동가 '삼춘 프로듀서(이하 PD)'를 공개모집한다.
삼춘PD는 읍.면 단위 마을에 상주하면서 마을관광 자원 조사 및 지역 진단,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 현황 파악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 발굴, 사업화 지원, 읍․면 권역 마을간 네트워크를 통한 연계성 강화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게 된다.
이번에 임명되는 삼촌PD는 올해 사업추진체로 선정된 구좌읍 권역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삼춘PD에게는 4대보험 가입과 인건비 월 280만원, 기타활동비로 월 50만원이 지원된다.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제주 관광산업 일자리 고용의 질을 높이고 주민 주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존 마을 단위 개별지원 방식에서 읍․면 단위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마을 간의 특장점을 연계함으로써 유대성을 강화할 수 있는 소통 역량과 전문성, 활동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는 자를 적임자로 보고 있다”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삼춘PD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며,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읍면단위 지역관광사업을 총 3개년에 걸쳐 사업화, 안착화, 자립화 단계의 모델로 연차별 성과평가에 따라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1차년도로 주민주도성이 높은 읍면 선정 및 마을별 삼춘PD 배치를 통해 마을간 연계 사업 발굴을 추진하게 된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