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국제영화제’와 ‘마르베야 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출품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와 해녀의 삶을 이야기 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림 그리는 해녀’가 ‘오스트리아 국제영화제’와 ‘마르베야 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출품된다.
지난 2015년 제48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여성이슈 부문에서 ‘Remi Award Gold’를 수상하며 제주해녀문화를 북미에 알렸던 이 영화는 올해도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영화제와 마켓의 출품을 통해 세계의 관객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그림 그리는 해녀’는 지난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TELEFILM 2017’와 아이슬랜드 최대의 국제영화제 ‘레이캬비크 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산업과 강권용 학예사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쾌거를 이룬 제주해녀문화는 이제 영화와 음악, 미술과 연극 등 다양한 예술의 장르를 통해 더 많은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를 제작한 문화공동체 서귀포사람들 안광희 대표는 “앞으로 마을의 어머님들이 평생을 통해 살아 온 해녀의 삶과 제주바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기록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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