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詩낭송협회(회장 이금미)는 27일 오후 7시 제139회 ‘詩가 흐르는 목요일’ 7월 현대문예제주작가회(회장 조옥순)와 함께하는 정기시낭송회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놀이마당에서 도내 시인 및 시민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김효선 회원 진행으로 개최했다.
이금미 회장은 “여름이라 특별히 야외무대에서 준비를 했는데 새소리, 바람소리, 나무들의 어울림으로 숲속의 낭송회가 되어 한여름 밤의 낭송회에 어울리는 공간이 됐고,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하여 늘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한다며”며 “시낭송을 감상하시면서 행복한 저녁시간을 나누고 싶다.”며 인사를 했다.
이날 첫 낭송은 안대진의 ‘삶에게 3’을 손희정, 김장선 회원이 시극을 시작으로 이정희의 시 침식을 김순자 회원이 낭송, 양인철의 시 ‘일상이라는 소중함에 대하여’ 최현숙 회원이 낭송, 강영식의 시 ‘세월’을 윤행순 회원이 낭송, 황길수의 시 ‘완주의 꿈’을 오시현회원이 낭송했다.
이어 특별무대로 오라동 통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기타 연주 ‘키가 작은 꼬마 이야기’ ‘my son’ ‘califormia drean’의 연주로 한여름 밤의 시낭송회에 선율을 선사 했다.
2부 시작 전에 초대단체 현대문에제주작가회 조옥순 회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조 회장은 “유난히도 뜨거운 철에 시낭송이 있어 더위가 무디어 지고 한결 시원한 밤이다.”며 “시낭송과 함께 뜻 깊은 7월의 마지막 밤을 시향기로 보내게 되어 행복하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어 원시인의 시 ‘황야’를 오상석회원이 낭송했으며, 양병식의 시 ‘해가 뜨면’을 최옥주 회원이 낭송, 조옥순의 수필 ‘감귤예찬을’를 김장명 회원의 낭독, 성대림의 시 ‘도둘봉에 올라’를 성대림, 조옥순의 낭독하며 7월의 마지막 목요일 밤을 보냈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詩낭송협회 관계자는 “매달 마지막 목요일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를 좋아 하는 사람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환영한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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