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원희룡 지사 “각종 현안 도정 대변하고 설명해달라”
원희룡 지사 “각종 현안 도정 대변하고 설명해달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8.08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첫 주간정책회의 주재 “4.3 70주년 행사 준비에 만전을”
원희룡 지사가 8월 첫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조직 개편과 하반기 인사 단행 이후 처음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정의 입장을 대변하고 설명할 수 있는 공유 기능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8일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8월 첫 주간정책회의에서 “각 실국별로 현장 행정, 대화 행정 그리고 적극 행정에 조금 더 강조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도지사가 움직이고 부지사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면서 “행정이 한 몸이 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후속 조치와 후속 대화, 부서 간에 협조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각 실국장과 본부장들에게 “자기 부서의 일 뿐만 아니라 전체 도정이 함께 한 몸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주요한 각종 현안들에 대해서도 도정을 대변하고 설명할 수 있는 공유 기능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계속되는 가뭄과 관련, “당장 시급한 급수 대책과 농업에 대한 대책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가뭄 대책을 부서간 긴밀히 협의해달라”면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내년 4.3 70주년 행사에 대해 “사회 통합과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 조성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행사로 4․3 70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등 차질 없는 행사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이 국정과제에 반영돼 있고 대통령도 직접 참석을 이미 약속했는데 4.3 행사 준비는 민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민간 단체에 대한 행정의 지원 수준만 가지고는 조금 미흡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그는 “제주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좀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내년 4․3 70주년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국적이고 세계적으로 또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찾도록 하고 또 그 과정에서 4․3과 관련된 제주의 역사들이 전반적으로 부각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아이디어를 내고 긴밀한 협조를 진행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