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56 (금)
“한국 음식 노래 들어보시게스무니까”
“한국 음식 노래 들어보시게스무니까”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8.14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8월 18일 사토 유키에 공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의 음악과 음식을 사랑하는 사토 유키에. 그는 록밴드 ‘곱창전골’의 리더로, 오는 8월 18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제주 사람들을 만나 맛있는 노래를 들려준다.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한국의 록 음악에 푹 빠져 어느 새 한국인이 된 사토 유키에는 지난 1995년 일본인만으로 구성된 한국 록 전문 밴드 ‘곱창전골’을 결성했다. 1999년 일본인 밴드 최초로 한국어로 부른 1집 앨범 ‘안녕하시므니까’를 발표해 당시 각종 인기 TV,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국의 록밴드 ‘시나위’와 ‘황신혜밴드’ 등의 일본 진출을 돕는 건 물론, 서울 홍대와 전국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토 유키에는 자신이 한국 음식을 사랑해서인지 2014년 ‘메뉴판’이라는 음반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곱창전골 뿐 아니라 홍어, 빈대떡 등 서린 서민 음식에 대한 애정을 담아 기타 하나로 통쾌한 울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날 공연은 제주 막걸리와 곱창전골 등 음식도 등장한다. 게스트로 지오의 춤도 볼 수 있다.

공연을 사전 예매하면 1만원이며, 현장 판매는 1만5000원이다. 문의는 ☎ 064-738-5855, 010-5191-1316.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