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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계란 살충제 성분으로부터 '안전' 확인…이상 無
제주 계란 살충제 성분으로부터 '안전' 확인…이상 無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8.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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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계란 살충제 피프로닐 검출 검사결과 제주 모든 농가 적합 판정
제주도가 살충제 피프로닐 등의 성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검사결과가 나오면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미디어제주

전국이 계란 살충제 파동으로 논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의 계란이 살충제 성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도내 전 농가가 살충제 '피브로닐' 등이 검출되지 않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제주도는 농장에서의 계란 출하 중지사항을 산란계 농가에 긴급 전파해 전수 검사를 위한 도내 농가당 1판씩의 계란 30알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도내 산란계 37농가 100만 5000수 중 친환경인증농가 23개 농가 86만 3000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검사를 시행, 일반 농가인 7개 농가 105천수는 도 동물위생시험소가 맡아 시행했다.


그 결과 도내 전 농가가 적합 판정을 받았고, 이에 제주도는 검사기관의 검사 증명서가 발급되는대로 계란 유통을 예정대로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산란계 사육농가서 검사를 위해 계란을 수거하는 모습 ⓒ 제주도

또한 제주도 측은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이뤄왔던 산란계 사육농가에 대해 하반기부터 정기적으로 분기별 1회씩 계란을 수거해 검사를 이어나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제주도는 계란 자급율이 95%에 달해 90% 이상이 자급자족으로 유통해 사용되고 있으며, 과잉공급시 5% 내외를 다른 지역으로 유통시키고 있다.


안동우 부지사는 "도민들이 걱정하는 살충제의 성분에 대해 제주도 농가는 전부 음성 판성을 받아 제주도는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라며 "예방을 위해 정기적 검사는 물론 사전에 도내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관리 교육을 철처히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에서 발견된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은 닭에게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개고양이의 벼룩, 진드기를 구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의 일종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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