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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직장운동경기부, 제주출신 선수·지도자 50%이상 채용
제주시직장운동경기부, 제주출신 선수·지도자 50%이상 채용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8.16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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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수영부

 

제주시는 내년부터 직장운동 경기부를 구성할 때 제주출신 선수·지도자를 50%이상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하반기부터 도내 초·중·고 우수체육선수 육성사업 (8500만원, 17개 종목, 53명)을 통해 유망주를 발굴해 고등학교 졸업 때 최우선적으로 제주시직장운동 경기부로 영입할 계획이다.

 

지도자 발굴도 도내 대학교 관련학과(체육과) 졸업예정자나 졸업생 가운데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지도자로 채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제주시는 제주시출신 선수와 지도자 비율을 50%정도로 구성해 시범적으로 도입운영하고 효과를 분석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제주출신선수가 전국대회 입상 가능한 종목을 전략종목으로 창설해 제주만의 체육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청 육상부

 

제주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1993년 2월 수영선수 3명으로 수영부,1997년2월에 육상부를 각각 창설해 올 8월 현재 수영, 육상 2개 종목에 지도자 4명, 선수 14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전국대회와 국제대회 입상을 위해 대부분 육지부 선수들로 구성돼 제주출신비율은 22%(수영 5.5%, 육상 16.5%)에 지나지 않아 제주출신 체육인들이 소외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육지부 선수영입으로 도내 체육특기자 채용기회 박탈, 도외상주·전지훈련으로 재정유출과 선수관리 어려움과 고액연봉지급에 따른 재정부담 등이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입상성적 때문에 제주출신 선수를 배제하고 도외 출신선수들을 영입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거론되기로 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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