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달라지는 버스노선 정보와 노선 번호를 인터넷을 통해 손쉬게 알 수 있도록 ‘빠른 길 찾기’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제주도와 ㈜카카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도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버스노선 개편 정보를 개편 전후에 웹서비스로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제공되는 것이다.

우선 개편 전까지는 제주도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홈페이지나 제주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bus.jeju.go.kr)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개편 후인 26일부터는 다음, 카카오맵, 네이버, T맵 등 포털사이트는 물론 제주버스정보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노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빠른 길 찾기’ 기능은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을 최단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환승버스 번호도 알 수 있어 대중교통 개편 초기 혼란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선 검색, 정류소 검색, 출도착 검색, 유사노선 검색 기능도 제공된다.

한편 제주도는 확정된 버스 노선도 10만부를 인쇄, 21일부터 읍면(리)동사무소와 300세대 이상 아파트관리실, 민원실, 보건소, 버스 터미널 등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학생용 포켓북도 4만4000부를 18일부터 각 학교별로 배부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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