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추석 연휴 동안 관광객과 귀성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23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귀포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칠십리축제는 퍼레이드와 마을 마당놀이, 제주어 말하기, 청소년 페스티벌,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칠십리축제와 연계한 ‘야호(夜好) 페스티벌’도 자구리공원에서 개최된다.
‘야호 페스티벌’은 오는 29일 오후 4시레 리턴브릿지, 스윙걸스 등이 함께하는 거리 버스킹을 시작으로 30일과 다음 달 1일 오후 8시에는 안치환, 장필순, 사우스카니발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또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항 새연교 특설 야외무대에서 ‘새연교 땡큐 콘서트’가 진행된다.
‘새연교 땡큐 콘서트’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계절별 테마와 함께 3장으로 진행되는 새연교 시민콘서트의 일환이며 이번에는 연휴 동안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들에 대한 환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함께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 인터넷면세점이 함께하는 ‘올 가을 내가 가본 서귀포’ 이벤트가 이뤄진다.
이벤트에 참여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제주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서귀포 지역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심사를 거쳐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추석만큼 풍성한 추억도 함께 안고 가실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홍보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