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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제주 출신 고군택, 치열한 연장전 끝에 우승 ‘시즌 3승’
[KPGA] 제주 출신 고군택, 치열한 연장전 끝에 우승 ‘시즌 3승’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9.1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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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 최종합계 19언더파로 269타 기록해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 기록하며 우승
제주 출신의 고군택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치열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제주 출신의 고군택이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치열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 출신 골프선수 고군택이 KPGA 신한동해오픈에서 치열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고군택 선수는 시즌 3승을 이뤄냈다.

클럽72컨트리클럽 오션 코스에서 지난 7일부터 열린 KPGA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고군택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고군택은 대회 최종라운드인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10번 홀에서 보기, 13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며 위태로운 모습도 보였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고군택은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하며 태국의 파차라 콩왓마이 선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고군택은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기록해 파차라 콩왓마이 선수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태국의 파차라 콩왓마이 선수는 지난 2013년 14세의 나이로 아세안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남긴 선수다. PGA 투어에서도 우승을 했던 경력이 있다.

코리안투어 시즌 3승을 이뤄낸 고군택의 기록은 지난 2018년 박성현 선수 이후로 처음이다.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메이저 대회’로 고군택은 코리안투어 5년과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2년 시드를 받게 됐다.

고군택은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시상식에서 앞으로의 강한 포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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