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 사임, 정조국 감독대행 체제로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 사임, 정조국 감독대행 체제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9.26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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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무4패로 부진 파이널A 진출 무산 책임 지겠다는 의미로 사의
남기일 감독의 사임으로 감독대행으로 선임된 정조국 제주유나이티드 감독대행. /사진=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의 사임으로 감독대행으로 선임된 정조국 제주유나이티드 감독대행. /사진=제주유나이티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3년 9개월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구단은 정조국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 당분간 제주는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남기일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0년 제주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을 맡은 남기일 감독은 그 해 K리그2 우승과 함께 제주를 1부 리그로 승격시킨 데 이어 2021년과 2022년 두 시즌 연속 팀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히자만 지난 9월 23일 서울전까지 최근 5경기를 치르는 동안 1무 4패로 부진,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된 것과 관련해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구단 측은 정조국 감독대행에 대해 “제주에서 선수 시절을 거쳐 지도자로 입문, 선수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기존 코치진과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어 침체된 분위기를 빠르게 쇄신할 수 있는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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