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고·제주대 컴퓨터교육과 재학생 9명 선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지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고 강상우 교사의 가족들이 장학기금 4천만 원을 기부한 가운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장학기금 1500만 원을 도내 재학생들에게 지급한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지난 24일 고 강상우 교사의 가족들이 제주인재육성을 위해 기탁한 장학기금 1500만 원을 함덕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재학생 9명을 선발해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상우 교사는 함덕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교직을 수행하던 중 지병으로 인해 지난 2020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IT분야의 훌륭한 인재양성과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가진 사회인을 배출하고자 하는 교육 목표와 꿈을 가진 강상우 교사를 기리는 기념사업으로 그의 가족들이 장학기금 4천만 원을 기부했다.
제주인재육성의 강상우 장학금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함덕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4명에 대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된다.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지금까지 함덕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재학생 18명에게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라며 “내년에도 고 강상우 교사의 뜻을 이어받아 도내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의 앞날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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