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27일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 1위 … 올림픽행 ‘입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국 남자 다이빙의 간판 김영택이 내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의 김영택이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차 392.70점, 2차 438.05점으로 합계 830.75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최종 8위로 결승에 진출,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던 김영택은 이번 선발전에서 2위를 48.1점 차이로 가볍게 따돌리면서 국가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김영택은 형제인 김영남‧김영호와 합작해 플랫폼 싱크로다이빙과 3m 싱크로다이빙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김영택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면서 “제주 소속으로 파리로 가게 돼 더욱 뜻깊은 것 같다. 도쿄올림픽 때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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