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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2023년 학생인권 실태조사 결과 발표
제주교육청, 2023년 학생인권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1.0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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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참여 활성화하고 인권교육 보완하겠다”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교육청은 8일 지난해 시행했던 ‘2023년 학생인권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는 학생 1791명과 교직원 488명, 보호자 836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인권교육을 받은 제주지역 학생으로는 초등학생 79.6%, 중학생 63.9%, 고등학생 52.5%, 교직원 71.7%, 보호자 27%로 나타났다.

교육의 만족도로는 초등학생 94.3%, 중학생 83.9%, 고등학생 86.4%로 조사됐다. 교육 이후 생각과 태도의 긍정적 변화로는 초등학생 82%로 확인됐다. 중학생은 67.8% 고등학생 74.9%로 조사됐다.

학생들의 인권보장이 부족한 항목으로는 초등학생들의 의사 표현의 자유와 참여권이 68%를 차지했다. 중학생은 복장과 두발, 용모 등 개성 실현의 자유과 학생들의 의사표현 자유가 66.1%로 조사됐다. 고등학생에서는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사용의 자유가 45.2%, 소지품 검사 과정에서의 권리가 39.2%로 확인됐다.

학생 인권침해로는 ‘다른 학생으로부터 받는 인권침해’가 가장 높았다. 초등학생은 86.6%였으며 중·고등학생도 74.8%로 높게 나타났다.

내용으로는 언어폭력이 초등학생 41.3%, 중학생이 51.1%로 가장 높았으며 신체 폭력은 초등학생 21.9$, 중학생 12.4%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강요와 협박이 초등학생 9.7%, 중학생 13.5%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자 및 교직원에 대한 인권교육 강화와 학교 구성원 대상 인권 감수성 함양교육을 보완하겠다”라며 “2024학년도는 학생 참여를 활성화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적 의사결정 기회도 확대하겠다”라며 “학생들이 권리와 책임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일상에서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가 조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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