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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 회장으로 오승국 시인 선임
제주작가회의 회장으로 오승국 시인 선임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1.1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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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국 제주작가회의 회장/사진=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
오승국 제주작가회의 회장/사진=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오승국 시인이 제주작가회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는 지난 13일 제주문학관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오승국 시인이 회장으로 선임됐다. 오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제주작가회의를 이끌게 된다.

오승국 회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1980년대 ‘신세대’, ‘풀잎소리’ 문학동인에서 작품활동을 했다. 지난 1998년에는 실천문학사에서 출간한 ‘바람처럼 까마귀처럼’에 시를 발표해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제주문화운동협의회와 제주청년문학회 대표도 역임했다. 지난 2001년부터는 20여 년간 제주4.3연구소 사무처장과 제주4.3평화재단 팀장, 4.3트라우마센터 부센터장도 맡았다.

저서로는 시집 ‘아쉬운 기억’과 공저 ‘4.3유적’, ‘무덤에서 살아나온 4.3수형자들’ 등이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세홍 시인과 김영란 시인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협택훈 시인은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오승국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작가회원들의 문학창작 역량을 끌어올려 제주 문학의 구심적 역할과 창작활동의 요람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작가의 영원한 사명인 문학의 사회적 실천과 젊은 작가들의 문학에도 다가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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