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도내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싱가포르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글로벌 역량 강화 싱가포르 탐방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실시된 2023 제주학생외교관 글로벌 역량 강화 싱가포르 탐방에 이은 업무협약으로 인해 진행됐다. 협약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간 이뤄진 ‘글로벌 차세대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이다. JDC가 학생 경비 전액을 지원해 도내 고교 1학년 재학생 30명이 참여하게 됐다.
해외 탐방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참가학생 및 인솔자들의 안전교육과 주의사항 안내 등을 위한 대면 사전 교육도 실시됐다.
싱가포르 탐방기간 동안 학생들은 명문 난양공대(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에 방문해 견학한다. 또 재료공학과 조남준 교수의 특강을 청취하고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재학생과의 만남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체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리틀인디아, 차이나타운, 오차드 거리도 방문한다. 다문화 사회의 이해를 돕고 싱가포르 시티 갤러리,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머라이언 공원, 마리나베이샌즈 등의 방문을 통해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탐방이 외국의 가치 있는 문화를 경험하고 학습해 넓은 관점에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외국어 능력 향상 등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