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서귀포시 국민의힘도 신경전 조짐? 이경용, 고기철 향한 비판
서귀포시 국민의힘도 신경전 조짐? 이경용, 고기철 향한 비판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2.14 15:5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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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 "고기철, 공천면접에서 전략공천 요청해"
"당 방향성 어긋나 ... 다른 후보 예의를 저버린 행위"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각 정당에서 지역구별 공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3명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출마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도 공천과 관련한 신경전 조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13일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한 3명의 자당 예비후보인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 정석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 면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고기철 예비후보가 서귀포시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고, 같은 자리에서 면접을 봤던 이경용 예비후보가 이에 반발, 14일 비판 논평을 냈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후보가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략공천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면접장에서 했 다는 것은 타 후보에 대한 예의를 져버린 행위"라며 "동시에 함께 가면서 길을 만 들고, 길을 만들어 승리하자'는 당의 방향성과 가치에 도전하는 것으로 읽혀진다"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전략공천이 필요한 것은 출마를 하는 예비후보가 경쟁력이 아예 없거나 나서는 후보가 없을 때나 필요한 것"이라며 "지금처럼 지역에서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이 후보들이 서로 경쟁상대로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에선 전략공천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고기철 예비후보만 모르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외에도 "100미터 결승점을 앞두고 함께 뛰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다른 후보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자신만 결승점에 가겠다는 마음으로는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것처럼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가치에 공감한다면, 정정당당하게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서로가 좋은 정책과 공약을 함께 나누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선거의 승리를 도모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며 공정한 경선 경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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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로 2024-02-14 23:04:33
면접심사내용을 왜곡해서 상대를
비난하는 이경영후보는 본인이 그만큼
부족하고 자신감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ㅉㅉㅉ~~
고기철후보님의 급지지율 상승만
보더라도 민심은 고기철입니다
이번에는 서귀포의 아들
경쟁력있는 고기철로 바꿉시다

곽영은 2024-02-14 22:39:44
허위사실 유포하는 이경용후보야말로 상대후보에 대한 예의가 없네요. 국힘은 힘을 모아 24년 적폐청산에 앞장서 주세요.
청렴결백하고 올곧은 고기철후보님, 정정당당하게 화이팅하시는 모습 멋지세요!

도민 2024-02-14 21:36:27
고후보님 ~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남원 2024-02-14 19:45:26
고기철 후보가 그래도 경쟁력이 있는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