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 한국기자협회, 제주도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2회 4.3언론상’ 후보작을 공모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 제정된 ‘4·3언론상’은 4·3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선양하거나 4·3의 전국화 및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언론인 등의 공적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공모 후보작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보도·방송·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신문·출판 △방송·영상 △대학언론 부문으로 나눠 접수가 진행된다. 개인 또는 단체뿐만 아니라 4‧3의 미래세대 전승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의 예비 언론인과 뉴미디어 시대의 다양한 언론 콘텐츠 작품들도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작품 접수 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이메일(jeju43peace@daum.net)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공고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4·3언론상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편(1000만 원), △본상(신문·출판, 방송·영상) 2편(각 500만 원), △신인상(대학언론) 1편(300만 원)을 선정한다. 이와 함께 공로상(500만 원)은 4·3 진상규명 등에 공로가 있는 언론인 또는 기관·단체를 공모 절차 없이 심사위원회 의결로 결정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부미선 제주4‧3평화재단 사무처장은 “제1회 4·3언론상을 통해 4·3 해결과정에서 언론 보도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볼 수 있었다”면서 “올해 두 번째 공모인 만큼 언론인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응모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