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면 눈 또는 크리스마스와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 하지만 우리 소방에서는 화재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그만큼 겨울철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지난 5년간 도내 발생한 화재는 총 3,470건으로, 이중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964건이며, 전체 화재의 27.7%를 차지한다. 겨울철 화재 발생 추이를 보면, 18년 207건, 19년 155건, 20년 189건, 21년 226건, 22년 187건으로 해마다 다수의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화재의 원인으로는 화재 964건 중 부주의 447건, 전기적 요인 238건, 미상 133건, 기계적 요인 56건, 기타 90건 등으로, 부주의 및 전기적 요인이 685건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한다. 이처럼 겨울철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부주의 및 전기적 요인이 다수를 차지하므로 각별한 주의와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철에 주로 사용하는 난방기구 사용 시 주변에 가연성 물질이 없도록 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장시간 외출 시에는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또한 겨울철 전에는 전기 설비의 점검을 실시하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지양하여 과부하를 방지하여야 한다.

눈사람과 붕어빵이 함께하는 기분 좋은 계절 겨울! 철저한 화재 예방 및 안전 수칙과 함께한다면 더욱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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