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역도의 간판 선수인 손영희(제주특별자치도청)가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년 아시아선수권역도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손영희 선수는 대회 여자부 +87kg급에 출전해 인상, 용상, 합계 부문 모두 2위에 올랐다.
손영희는 인상 경기 1차시기 120kg에 도전, 바벨을 머리 위까지 들어 올렸으나 팔꿈치 이중 동작으로 파울 처리됐다. 하지만 2차시기에서 2kg 높게 신청, 가볍게 성공했다. 이어진 3차시기에서 127kg에 도전하며 성공했지만, 3차시기에 128kg을 들어올린 박혜정에 밀리며 2위를 차지했다.
손영희는 용상 1차시기에서 160kg를 들어 올린 뒤, 자신의 최고 기록인 169kg에 도전했으나 2·3차 모두 실패하며 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손영희는 비록 2위에 그쳤으나 오는 4월 푸켓에서 열리는 IWF 월드컵대회에서 합계 295kg 이상을 들고 금메달을 획득하면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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