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일도2동 주민센터부터 다음달까지 26개 읍면동 설명회 추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지난 21일 일도2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제주시 26개 읍면동 공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는 오는 다음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이번 설명회에 대해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읍면동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 추진상황, 추진일정에 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공직자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9일 제주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주민투표를 통한 행정체제 개편의 절차적 근거가 마련돼 다른 지역의 시·군과는 다른 제주만의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와 함께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제출한 ‘시·군 기초자치단체+3개 행정구역(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개편 대안 권고안을 지난 2월 6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수용함에 따라 행정체제 개편 추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강오균 제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최일선 행정서비스의 주체인 공직자들이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관심과 충분한 지식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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