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구좌읍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65마리가 폐사하며 총 1억 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새벽 2시 54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즉시 화재 진압에 나서 1시간 33분 만에 진압에 성공했다.
조사 결과 불이 난 장소는 총 19개 동이 있는 양돈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인해 1개 동 1148㎡ 중 660㎡이 불에 탔다. 전소된 동 안에 있던 돼지 165마리도 질식하며 소방서 추산 총 1억 6346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시작 지점의 CCTV 확인 결과 전기콘센트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변으로 불길이 번진 흔적까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본부는 현재 전기적요인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 중이다.
경찰과 소방은 합동감식 후 화재발생의 최종 원인을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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