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김승욱 “새로운 경제 원동력으로 제주 문화생태계 고도화할 것”
김승욱 “새로운 경제 원동력으로 제주 문화생태계 고도화할 것”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2.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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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후보.

김승욱 후보가 “오영훈 도정은 제주도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의지가 있는가”라고 비판하며 “관광산업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 원동력으로 제주의 문화생태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김승욱 제주시을 총선 후보는 29일 제주지역의 문화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는 지원방안을 강구해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제주도의 2024년 예산서에 따르면 올해 편성된 문화예술 예산은 1104억 원이다. 전년 1336억원 대비 17.36%가 삭감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문화예술 예산은 1211억 원이다.

김승욱 후보는 “특히 올해 제주도 본예산 규모는 총 7초 2104억 원으로 지난 2023년 본예산 7조 639억 원 대비 2.1% 늘어났음에도 문화예술 분야 예산을 삭감됐다”라며 “게다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사업 운영비도 33%나 삭감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작가 지원사업은 51%, 제주 공공미술 체계화 사업은 73%가 삭감되며 정상적인 사업 운영 자체가 어렵게 됐다”라며 “오영훈 도지사는 도정 질문에서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지난 2019년 수준으로 점차 올린다고 공언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지난 26일에는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오영훈 도정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홀대가 지적됐다.

이날 홍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체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제주시가 도전했는데 최종 탈락했다”라며 “서귀포시 문화도시 사업도 올해 종료되면 당장 내년부터 문화도시 관련 국비 지원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역시 다른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라며 “제주도가 각종 사업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승욱 후보는 “문화예술은 사회적으로 일에 대한 만족도와 가치합의와 사회적 통합, 사생활의 자유, 문화적 측면에서 예술과 교육의 발전, 문화 향수권의 확대도 포함하는 개념이다”라며 “도민들의 삶의 질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오영훈 도정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근거 없는 예산삭감과 각종 사업에 안일한 대응과 방향성 없는 정책을 펴고 있다”라며 “이것은 문화예술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도민들이 누릴 수 있는 행복 추구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현재 문화예술 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라며 “관광산업과 더불어 새로운 경제 원동력으로 제주의 문화생태계를 고도화하여 도민들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추진하겠다”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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