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진짜 사람 같은 인공지능 아나운서? 제주도정 뉴스에 등장
진짜 사람 같은 인공지능 아나운서? 제주도정 뉴스에 등장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3.11 11: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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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정정책 영상뉴스에 AI 아나운서 도입
챗GPT 동아리 통한 AI 교육도 더욱 활성화 방침
제주도정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도입된 인공지느(AI) 아나운서 '제이나'
제주도정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도입된 인공지느(AI) 아나운서 '제이나'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정 영상뉴스에 인공지능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제주도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Weekly JEJU)’에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도입해 도민과 공직자들에게 다양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위클리 제주에는 인공지능(AI) 아나운서인 ‘제이나(J-NA: JEJU NEWS AI)’가 출연해 한 주간 도정의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

위클리 제주는 매주 금요일 제주도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도민들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도와 행정시 공직자들은 제주도 올레행정시스템과 행정시 새올시스템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인공지능(AI) 아나운서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며 영상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외에 제주도청 내에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챗GPT 학습동아리 '지피티스트(GPTISTs)’도 꾸려져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지피티스트(GPTISTs)는 6~8일 3일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챗GPT 너 내 비서해라!’라는 주제로 실습 중심의 챗GPT 입문자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많은 공직자들이 동참하도록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을 병행하면서 운영, 총 2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피티스트는 향후 챗GPT 업무연계 사례 공유회와 전문가 초빙 챗GPT 교육, 챗GPT를 활용한 작품 전시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제주시 직원과의 대화에 참석한 오영훈 지사는 행정시 직원들의 교육 수요도 높은 만큼 챗GPT 교육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도청 챗GPT 동아리와 행정시 챗GPT 동아리 간 교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이와 함께 도와 행정시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 특별교육을 3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5급 이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도정 혁신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자들이 챗GPT 등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행정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및 활용사례와 관련된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공직자들이 더욱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챗GPT 유료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챗GPT 유료 계정 구독료도 지원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정 전 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해 공직사회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고 업무 효율을 향상해 도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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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자 2024-03-12 12:22:02
좀 어색한면도 있지만 훌륭합니다. 뉴스에는 최적이네요. 다만.. 깡마른 여성으로 표현된 AI는 빈약함과 여리여리한 체형이 커리어우먼의 대표적인이미지로 굳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