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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운영중인 제이투케이바이오, 다음주 코스닥 상장
제주지사 운영중인 제이투케이바이오, 다음주 코스닥 상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3.2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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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제주TP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입주, 화장품소재 개발 주력
제주TP “제주 미생물자원 활용 연구개발 전문기업 성장 가치 확인 사례”
제주TP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외부 전경.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제주TP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외부 전경. /사진=제주테크노파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 지사를 두고 있는 ㈜제이투케이바이오(J2KBIO)가 코스닥에 상장된다.

20일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제주의 천연 미생물을 활용,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해 제주TP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화학과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인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충북 청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제주도 지원을 받아 구축된 제주TP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 제주지사를 설립, 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과 연구개발 장비 등을 활용해 피부 효능이 우수한 메타-엑소좀(METAexosome) 소재 등 화장품 소재 개발연구를 진행 중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률 20.6%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고,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교보1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최근 코스닥 상장이 확정됐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소 구축, 소재 개발, 피부 임상센터 구축, 마케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는 “친환경 성분 중심의 클린 뷰티 세계시장이 매년 12% 가량 성장하는 가운데 제주의 미생물자원은 제주에서 유래했다는 자체만으로도 마케팅 소재로서 가치가 높다”면서 “다양한 소재화 연구를 통해 제주지역의 미생물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상장은 제주의 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개발 전문기업의 성장 가치가 확인된 좋은 사례”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미생물 분야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제주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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