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봄철 바다 안개 우려··· 해경, 오는 6월까지 '연안 위험예보제'
봄철 바다 안개 우려··· 해경, 오는 6월까지 '연안 위험예보제'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4.03.20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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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해경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기온이 따뜻해지며 발생하는 바다안개로 인한 추락사고 등의 연안사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해경이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우려가 있는 경우 시행한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국지적으로 안개가 발생하나 특히 일출로 대기 온도가 올라가는 오전 6시에서 9시경에 가장 많은 안개가 발생한다.

이에 해경은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을 활용해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바다안개는 봄철부터 기온이 올라 공기 온도는 상승하지만 수온은 낮기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올해도 평년과 비슷한 주기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개로 인하여 연안에서 낚시객 등 활동객의 추락사고, 해상에서의 레저활동객의 방향상실로 인한 표류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라며 “안개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는 개인 안전을 위해 연안 접근 및 활동 자제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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