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이틀간 성산읍 신풍리 레포츠공원 일대 … 벚꽃 터널 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벚꽃터널 축제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신풍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신풍리마을회(회장 오금철)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가 넘는 구간에서 벛꽃이 흐드러지게 펼쳐지는 신풍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향수 만들기, 천연염색, 목공예,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기름떡‧수육 등 전통음식과 갈치‧한돈‧천혜향 등 지역 특산물 등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축제 둘째날인 31일에는 왕복 1㎞ 가량의 벚꽃 터널 걷기 챌린지와 사생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숨은 명소인 지역 벚꽃길을 활용한 마을 주도 행사로 자생단체와 학부모, 정착 주민, 지역 상인 등 주민들 모두가 참여해 준비하고 있어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풍리 마을 관계자는 “놀멍(놀면서), 쉬멍(쉬면서), 먹으멍(먹으면서) 지친 일상을 치유하고, 행복한 추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면서 “행사장 인근에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와 여러 관광지도 많아 축제장과 연계해 둘러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