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가치 통합돌봄, 선청자 1000명 돌파 ... 사각지대 해소
제주가치 통합돌봄, 선청자 1000명 돌파 ... 사각지대 해소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3.2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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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계층 복지 이용 가능 ... 19일 기준 1018명 신청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사회복지 핵심공약인 제주가치 통합돌봄 신청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도 단위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도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 정책이다. 

올해 시범사업 기간 동안 가사 지원, 방문목욕, 식사 지원 등 3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하거나 장애인활동지원 인정 등급을 받지 못해도, 소득·연령과는 무관하게 도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보편성이 특징이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지난 19일 기준 총 1018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지원과 방문목욕, 식사지원 등의 내용인 틈새돌봄에 모두 981명이 신청했고, 긴급돌봄 37명이 신청했다. 

노인·장애인뿐만 아니라 기존 돌봄 서비스 대상이 아닌 청장년층도 이용이 가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대상자 발굴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3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도민이 신청하지 않아도 가정방문을 통해 돌봄이 필요하나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민 359명을 발굴하고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와 연계했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혼자 쓰러져 있는 응급환자를 발견하거나 사망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등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는 한편,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활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실제로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식사 발달을 하던 중 쓰러져 있는 돌봄 대상자를 발견, 응급조치를 한 사례가 있는가 하면, 1인가구 사망자를 조기에 발견해 고독사를 예방한 사례도 있다. 

한편, 제주도는 내녀부터 도민의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의료, 이동지원, 주거편의 등 서비스를 확대해 8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상지원 기준도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해 보다 더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돌봄의 패러다임 변화로 도민의 돌봄, 건강의료, 요양에 대한 복합적인 욕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도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고 충분한 돌봄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돌봄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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