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이 오는 5월 24일부터 사흘간 동백동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강 시장은 27일 4월 시정시책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해 6월 제2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제주시 제안으로 성사된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 운영을 위해 숙소 등 제반시설 정비와 프로그램 사전 점검, 기상 상황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제주시가 세계 청년들의 결속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주부터 제주대학교와 전농로, 장전리 등 벚꽃 명소에 많은 상춘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불법 주정차와 차도에서 사진촬영 행위, 인파 쏠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제에 준해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시민들이 있는 자리가 공직자의 일터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 곧 다가올 제76주년 제주4.3추념식과 제22대 총선 및 도의원 보궐선거 업무, 제58회 도민체육대회에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또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시민 생계 부담 경감사업과 취약계층 맞춤형 사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민생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포트홀 등 도로 보수에 대한 현안 사업비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2월부터 봄철 산불 방지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아직까지 산불이 없어 다행”이라면서도 농경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 등을 우려해 농경지 소각행위, 오름 입산객 화기 소지, 산림 내 취사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그는 봄철 불청객인 괭생이모자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다음달 도의회 도정질문에 대비해 시정 주요현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사업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