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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국 잇는 하늘길, 지금보다 더 확대 ... 5개 노선 신규
제주~중국 잇는 하늘길, 지금보다 더 확대 ... 5개 노선 신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3.2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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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기간 제주직항 국제선, 기존 14개에서 19개로 늘어
중국 다렌과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 등과 직항 연결
제주국제공항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제주국제공항 전경.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항공편 노선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제주도는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4월 봄철 제주노선 임시 증편과 함께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이어지는 하계기간 제주직항 국제선 노선이 기존 14개에서 19개로 늘어난다고 28일 밝혔다.

늘어나는 노선은 모두 중국과 이어지는 항공편이다. 중국 다롄과 창사, 창춘, 하얼빈, 시안 등과 직항으로 연결된다. 

다롄은 오는 6월12일부터 제주에서 비행편이 뜨게 된다. 이외에 창사는 5월3일, 창춘은 7월1일부터 제주와 이어진다. 하얼빈은 6월1일부터 비행기가 뜰 것으로 예정돼 있다. 시안은 아직 날짝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6월 중 하늘길이 연결될 전망이다. 

이외에 제주도는 지난 20일 제주관광공사 및 제주관광협회와 함께 국토교통부를 찾아 백원국 제2차관에게 제주노선 공급 좌석 및 국제노선 확대 등을 적극 건의한 바 있다. 

특히 4월 봄맞이 개별관광객들과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항공좌석 확보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항공요금 상승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의 부담을 덜기 위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는 봄철 여행 수요에 대응해 무안-제주노선 재개 및 제주 국내선을 주 54회 추가 임시 증편해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을 증대시킨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시 증편되는 노선은 제주-김포 노선이 주 22회, 제주-김해 노선 주8회, 제주-청주 노선 주24회 등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국내선 임시증편과 하계시즌 국제선 노선 요청을 국토부가 적극 반영한 만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경제의 주요 인프라인 항공교통 노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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