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제주시 용담이동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소방안전ㅂ노부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21분께 제주시 용담이동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주택에 거주자였다. 그는 부엌 옆 다용도실에서 불꽃과 연기를 목격하고 119로 즉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심고자의 아들은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은 화재접수 22분 만에 진압에 성공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택이 불에 타고 장식장과 가재도구가 일부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13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의 조사 결과 주택 보일러 연통이 통과하는 목재 마감재 및 보일러 연통을 중심으로 화재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 또 해당 건물 구조는 보이러 연통이 주택 목재 마감재와 직접 닿아 있도록 구성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에 소방은 오랜 기간 보일러를 사용해 발생한 보일러 연통의 열이 축적되며 주택 벽면 마감재인 목재에 착화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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