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제주은행이 본사 이전기업인 키멘슨전자 등을 현장방문하며 이전기업과 제주 향토기업과의 가교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은행은 지난 7일 음향기기 앰프를 전문으로 제작해 미국, 영국 등 세계에 연 4천만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베트남에도 현지 공장을 갖고 있는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소재 키멘슨전자㈜ 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앰프 제작과정에 필요한 수천개의 부속품 중 제주에서도 납품이 가능한 품목들을 선별해 현재 이러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업계에 종사하고 있거나 사업에 의향이 있는 제주도내 향토기업들의 공장 현지 견학을 통해 납품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주선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납품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기존 공장에 큰 시설을 투자하지 않고 납품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기존 시설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음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현장 견학에는 제주수출업기업협회 김철빈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 및 지역 제조업체 사업주 등 40명이 참석해 생산시설을 직접 돌아보면서 필요한 부품의 종류와 생산과정 등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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