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읍장 오금자)은 2009년산 감귤 과잉생산 위기 극복을 위한 감귤원 1/2간벌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간벌시기를 지난해 보다 1개월 앞당겨 시행했다.
지난 12일 남원읍은 감귤원 간벌 총력추진 결의대회 및 발대식을 시작으로 간벌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해거리 현상 등으로 2009년산 감귤 과잉생산이 예상되고 있음에 따라 간벌사업을 일찍 시행하여 감귤생산량 감산목표(5,040톤)를 달성하고 감귤안정 생산 및 감귤원 생산기반 조성과 사업비 조기 집행에도 기여하게 된다.
올 해 남원읍 간벌 목표량은 280ha로 사업비는 700백만원이며, 농가 스스로 간벌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ha당 2,500천원을 지 원해 줄 계획이다.
간벌농가 신청은 15일 262농가·151ha(계획대비 54%)로 접수되었고,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행정, 농·감협에 1월말까지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남원읍은 현재 농·감협별로 7개단 53명으로 간벌작업단이 구성되어 농가가 간벌 인력지원을 요청하면 간벌을 대행하게 된다.
한편 남원읍 관계자는 지난해 간벌은 750농가·251ha 추진되어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 조성으로 적정생산 유지 및 감귤가격 안정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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