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안에 환경영향평가사업비 5억여원 편성
내년 정부예산안에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용역비가 편성된 것으로 나타나 해군이 제주도지사의 '논의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특히 이는 최근 해군이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 속칭 '넙빌레' 해안을 대상으로 암반과 수심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후 이달 중 타당성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위미리는 한낱 '제스처'용일 뿐 실질적으로는 여전히 화순항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돼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사업비 5억6000만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 사업비 5억6000만원은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용역비 명목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환경영향평가가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선행단계인 점을 감안할 때 해군이 내년에 화순항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밀어부치려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제주도내 보훈.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제주해군기지범도민유치위원회는 오는 8일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해군기지 유치를 위한 결의문 등을 채택할 예정이어서 해군기지 관련 논란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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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로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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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제주시로 가면 제주시 사름덜
지꺼정 헐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