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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편파적 선거인단 모집 반드시 밝혀져야"
열린우리당 "편파적 선거인단 모집 반드시 밝혀져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3.29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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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29일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과 관련해 '불공정' 문제를 강력히 제기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편파적 선거인단 모집에 대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평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의 홍진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도지사후보 공천과정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당최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며 "아름다운 경선을 한다했다가 전략공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또 다시 도민여론이 나빠지자 경선을 한다고 하다가 이번에는 ‘불공정경선’ 시비로 얼룩지고 있으니, 도대체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그 심사를 알 길이 없다"고 꼬집었다.

홍 대변인은 "남의 당 일에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오죽했으면 경선당사자가 직접 나서서‘불공정 경선문제’에 대해서 성토하고 시정을 요구하겠는가"라며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이 특정 후보를 위한‘들러리경선’으로 전락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따라서 선거인단 의혹의 당사자인 제주시 당원협의회장은 스스로 경선선거인단 모집과정과 정체불명의 여론조사에 대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또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한 쪽 후보 밀어주기 의혹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선거인단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또한 강상주 후보는‘당을 빙자한 여론조사’에 대해 말로만 하지 말고 직접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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