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4거리 서측도로가 올해 안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절대적으로 시급했던 용담4거리 서측 도로개설공사를 오는 26일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거쳐 다음주 중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로는 지난 1954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후 그동안 예산확보를 못해 미뤄져 왔으나 지난 2003년 예산이 확보되면서 같은해 실시계획인가와 보상협의를 시작했다.
이에 현재까지 8억5000만원을 투입, 15필지 700㎡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협의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이 도로는 길이 100m, 너비 8m로 총공사비 1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제주시는 올해 안으로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현재까지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오수처리문제는 물론 소방차나 청소차량 진입이 어려워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 공사로 인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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