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제주지사 후보 관련 '사전 조율' 관측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확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4일 이광재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위원장이 제주를 방문해 진철훈 예비후보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께 제주에 내려온 이광재 위원장이 모 호텔 식당에서 한시간 가량 진 예비후보를 만나고 돌아갔다.
이 위원장과 진 예비후보가 만나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제주 분위기를 보려고 내려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제주지사 후보 결정이 임박한 시점에서 이 위원장의 제주 방문은 진 예비후보와 뭔가를 조율하기 위해 내려온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열린우리당 영입설이 나돌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오는 30일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이번 주중 제주도지사 후보를 확정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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