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파이터 정찬성이 페더급 강자 호미닉을 상대로 7초만에 K0승을 따냈다.
정찬성(25.코리안탑팁)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UFC 페더급 경기에서 마크 호미닉(29.캐나다)를 단 7초만에 카운터 펀치로 쓰러뜨리는 이변을 일으켰다.
정찬성은 경기시작과 함께 치고 들어온 호미닉의 펀치를 피한 뒤 카운터 스트레이트 펀치를 안면에 작렬, 쓰러진 호미닉을 파운딩 펀치를 퍼부으며 경기를 끝냈다.
특히 이번 KO승은 1993년 UFC 출범 최단 시간 KO승과 타이 기록이다.
상대 선수인 호미닉은 총 전적 20승 9패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 4월 호세 알도(브라질)와 타이틀 매치를 벌였던 강자다.
정찬성은 최강자를 최단시간에 쓰러뜨리면서 UFC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정찬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며 겸손함을 보이면서도 "내가 세계 최고의 타격가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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