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9선거구(삼양, 봉개, 아라동)에서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안창남 후보는 2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에서 "제주는 이미 1 가구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에서는 제일 높은 수치이며, 인구당 보유비율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피력했다.
안 후보는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이면 여지없이 북적대는 버스, 상습적인 정체현상은 이제 일상화 되었다"며 "악화되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으로 노선을 조정하고, 공영버스를 확대함으로써 반복되는 파행운행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시.군 통합으로 인해 어차피 노선 재조정이 필요해진 시내.외 버스노선은 운영체계를 단일화하고, 준공영제를 도입함으로써 도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합리적 운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의 해결에 제도개선과 예산 확보는 필수"며 "이를 위해 저는 이 문제와 관련해 의견수렴을 적극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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